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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사랑만은 않겠어요

"마스크 쓰고 커피숍 가기도 망설여지고

갑자기 좁아보이는 집안에서 왔다갔다 하려니 답답하다

 

태풍 하이선이 오시는 구나!

비를 맞으며 아나로그 연습실로 Go해보자

 

살짝 젖은 옷들이 쌤들 입김에 다 말랐다

발로 박자를 세며 연주에 젖는다"

 

오늘은 우리나라 혼혈 가수의 대표 주자이자 아직 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시작하겠습니다

 

윤수일은 1955년 울산광역시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조종사 대위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임신 했을 당시 본국으로 돌아간 아버지는 미국으로 데려 가겠다는 

약속만을 남기고 떠났으며 그 후 아버지는 시험비행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혼혈 아들은 군대도 갈 수 없었고 공무원도 될 수 없었던 환경이라

윤수일은 자연스럽게 예체능에 관심을 갖었다고 합니다

1976년 신중현 사단인 혼혈인 중심의 골든 그레이프에 입단하게 되는데

함중아의 탈퇴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1977년 안치행의 눈에 띄어 윤수일과 솜사탕이란 이름으로 

음반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여태까지 현역 가수로 활동하게 되고 지금까지도 윤수일의 

노래를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누구나 어려운 시절이 있고 위기가 오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갑자기 50년을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듯이 1~2년 사이에 미래 세상을 맞이하기 위하여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어려움을 잘 견뎌낸다면 훗날 매일 웃는 날만 있을 겁니다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 달려 갑니다

 

https://youtu.be/iZy_AR0eMZc

제천 아나로그 밴드 연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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