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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부업

음악치료란

음악치료란 무엇인가? Music Therapy 라고 하듯이 음악으로 심신을 치료한다는 뜻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치료는 되지 않는 것 같고 인간의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의 회복과

기능의 복원 및 유지를 위해 음악을 치료의 매개체로 사용하는 것이다

 

음악은 마음을 표현하는 길이다

소극적인 나도 음악을 익숙할 때 까지 듣고 있다보면 어떤식으로든 표현하고 싶어진다

표현하고 나면 기분도 좋고 희열을 느끼고 세상이 밝아 보인다

하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책과 인터넷에 음악치료에 대해서 잘 정의 되어 있다

음악으로 치료가 된다라고 .........

 

2012년도에 음악치료에 대해서 공부하고 제천 청암학교에 가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두달간 음악치료 실습을 한 적이 있다

 

저학년의 아동을 대상으로는 인지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음악을 듣고 음악에서 나오는 특정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낸다거나 비소리 바다소리 폭풍소리를 입으로 

악기로 몸으로 표현하게 해서 단어를 인지 시키게 하는 훈련을 했다

기억력을 길러서 단어 하나 하나씩 배워가고 인지하게 만드는 훈련을 했다

 

 저 학년 아이들은 자신에게 관심 갖어 주는것에 반응하고 대부분 잘 따라와 줬다

하지만 몇번 단어를 반복하고 음악을 듣고 표현한다고 단어를 인지 하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치료라는 단어를 쓰기 보다는 보조해준다 라고 생각해야 될것 같다

 

고등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수업을 했을때에는 음악을 듣는다고 차분해 지지도 않았고

내가 보기에는 소리보다는 치료사와의 스킨쉽에 더 관심 많아 보였다

그때마다 이러면 안된다는 신호로 학생의 손을 세게 때리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갑자기 옥상으로 소리 지르면서 아주 빠르게 달아났다

쫒아 올라 갔더니 농구을 한다며 공을 가지고 뛰고 있었다

담당 선생님께서는 장애우들은 분노가 가득 차서 갑자기 돌발 행동을 한다고 했다

두달간 음악치료 수업을 하기도 하고 수업하는 것을 보면서 음악치료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 남았다

 

밴드 음악을 하는 나도 몇시간씩 집중해서 연습하거나 긴장속의 공연을 마치고 나면 

흥분되고 기분이 좋고 행복감을 느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평상시의 나로 돌아온다

 

계속 음악만을 듣는다고 치료가 되는것은 아닌것 같고 부정적인 '나' 괴로운 '나' 를 

인정해야만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기초가 형성되는 것 같다

 

부정적인 내가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내 성격 때문에 내 삶을 굳건히 지켜 왔을 수도 있다

그 힘으로 살아왔을 수도 있다

부정적인 것이 나쁘다고 고쳐야 된다고만 생각하면 고쳐지지도 않는데 힘만 빠지고 

더 큰 웅덩이에 빠질수 있다

 

내 마음이 편해야 음악을 들어도 제대로 들리고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하냐!

오늘 부터 나를 인정해 보자 

세상에서 정해 놓은 negative에 나를 묶어두지 말고 내 자신 자체를 인정해 보자

그리고 음악을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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